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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김병지 사건 전말(김병지 아들 폭행, 포스코 왕따, 증권가 찌라시)

몇달전부터 간간히 뉴스에 나오던 김병지 아들이 학우를 폭행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오늘 관련하여 김병지가 기자회견까지 실시하였다. 사건의 개략적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1. 발단 : 김병지아들 (이하 A) 과 피해자 (이하 B)가 공을 들고 노는 와중에 사건이 발생. B가 A의 가슴팍에 공을 던져 시비가 붙고, 이후 싸움으로 번짐. 싸움의 결과는 덩치가 더 컸던 A의 승리. 

2. 전개 : B의 부모가 A를 극딜. 전학가라고 압력. 사과를 요청. A의 어머니는 B의 부모에게 좋은 병원을 알아주겠다, 치료비를 전담하겠다, 정말 미안하다고 후속조치를 한 정황이 발견. 

3. 절정 : B의 부모가 주변인들과 함께 낸 진술서에 따르면 50여명의 아이가 A에게 2년여간 폭행을 당했음. 학년 전교생이 100여명, 학년은 초등학교 2학년. 

4. 결말 : 법원에서 쌍방폭행으로 결론. B의 부모는 사과를 비롯하여 전학조치를 요구함. 그러면서 A에 대한 비방을 각 사이트에 남겨두고 있음. 김병지가 그 행동에 빡쳐서 오늘 기자회견까지 함. 





1. 오늘자 김병지 인터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73992934&rtes=y&startDuration=138.06#commentArea 

2. 네이트온에 올린 피해자 어머니의 글 

http://pann.nate.com/talk/328828863#replyArea 

3. 의문점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otball03&wr_id=340874 

출저는 세개 사이트. 


의문점 요약 

1. 5학년 짜리를 두들겨패는 2학년 덩어리한테 겁도 없이 공을 집어던지는 동급생, 심지어 쌍방폭행. 

2. 쫄따구도 없이 오롯이 혼자서 전교생에 맞선 9세 소년 시라소니. 

3. 저곳은 포항. 포스코로 대동단결. 김병지는 학벌도 없고 집안도 없는 고아출신. 포스코 임직원도 아님. 

4. 2년동안 두들겨 패고 다녔다고 하는데 저 사건 이전에는 한번도 보고된 바 없음. 

5. 글이 올라오고 여론이 집결된 장소가 그곳(Pann) 김병지가 억울한 일이 많을 듯 하다. 왠지모르게 맘충 프레임으로 이 사건을 보게 된다.

해당 글 출처는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1875519&page=1&exception_mode=recommend


팩트는 법원에서 밝혀질 문제지만 세모자 사건도 그렇고 여론만 믿고 어느 한쪽을 비난비방하기에는 언론과 여론의 자정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져있다고 생각한다. 본인도 처음 사건을 접했을 때에는 힘센 어린아이의 일방적 폭행이라고 생각하였으나 또 여러가지 정황을 보면 이상한 것이 사실이다. 아무튼 시시비비를 잘거려 선의의 피해자가 없기를 바랍니다.